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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선불출마...이재명, 최초 예언 적중?
뉴스종합| 2017-02-01 16:25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를 최초 예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예측한 대로 반기문 사퇴..중도사퇴는 당연한 결론”이라고 밝혔다.

1일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에게 쪽집게라며 돗자리깔고 동업하자는 분들 많습니다만 이건 예언이 아니라 합리적 예측이었을 뿐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고위공직경력 자체가 장점인 시대는 갔습니다 그 공직이 요구하는 일을 제대로 못했다면 자질부족, 사적이익에 공직을 이용했다면 자격미달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이제 화려한 외양이 아니라 내실을 봅니다 국민들이 변방장수에 불과한 이재명을 주요 대선주자로 호출해 세워주신 것도 외양과 크기가 아니라 내용과 내실에 주목했기 때문입니다”라며 “그래서 반총장의 사퇴는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반총장께서 이제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본과 일관성 확실하고, 말하면 지키고, 작지만 알토란같은 이재명이 민주당경선에 이길 것이라는 제 예측도 맞을 것입니다. 어디 한번 걸어 보시겠습니까?”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달 20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반 전 총장은 금방 입국한 외국인 같은 느낌”이라며 “내 예측을 말하라고 하면 아마 (대선을) 포기하실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 시장은 반기문 전 총장의 지지율이 귀국후 부진한 것에 대해 “반 전 총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아바타로 설이 지나면 집에 갈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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