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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 청량리 다일공동체 밥퍼나눔 봉사해
헤럴드경제| 2017-02-06 15:52

[헤럴드경제]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우리 이웃들을 위한 사람들의 관심은 뜨겁다. 특히 얼마 전 민족의 명절 설 연휴가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각계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청량리에 위치한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에서 노숙자 및 독거노인 등을 위한 밥퍼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밥퍼나눔 봉사에는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과 동대문구 김인호 의원, 동대문구 맹진영 의원, 동작구 유용 의원, 성북구 이윤희 의원, 동대문구 전철수 의원 등 서울시의회 국회의원 일동, 전시회에 참여한 송정임 화가, 그림을 구매하는 형식으로 이번 행사에 후원한 아이금융그룹  마이쩐 이준홍 대표, 올명작 김수현 대표 등이 참여하여 밥퍼나눔공동체를 방문한 900여 명의 인원에게 밥을 퍼주며 사랑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며 시민들의 생활에 밀착된 복지 지원행보를 이어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양 의장의 밥퍼나눔봉사는 서울시의회와 밥퍼나눔운동본부, 월간파워코리아․파워코리아데일리(발행인 백종원)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작년 8월 1일부터 14일 서울시의회 1층 로비에서 진행된 ‘밥퍼나눔 자선전시회’의 수익금으로 진행되었다. 2016년 밥퍼나눔자선전시회는 남편인 김종관 통․번역팀장과 함께한 런던 생활에서의 기억을 담은 에세이 <블루 플라크, 스물세번의 노크>를 출간하기도 한 송정임 화가의 작품 ‘반 고호의 집’, ‘브람 스토커의 집’, ‘조셉 콘라드의 집’ 등이 전시되었다.

또한 이 행사를 주관한 월간파워코리아․파워코리아데일리 발행인 백종원 대표는 “이번으로 4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많은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며, 많은 기업과 후원자들의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는 “금년 4~5월 경 서울시 인구수에 버금가는 1,000만 번째 밥그릇을 준비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또한 내년은 다일공동체가 밥퍼나눔 봉사를 시작한 지 30주년이 되어 더욱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정경 기자/ mosky10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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