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자동차 내·외장전문점 쉴드샵은 개업 3년 만에 드라이버들에게 전문성과 실속을 겸비한 알짜배기 전문샵으로 이름나 있다. 2006년부터 개인샵을 운영하다 대구 남구에서 쉴드샵을 시작한 김성종 대표는 도색 없는 복원, 더 견고한 유리막 코팅 전문샵을 표방하기 위해 3가지 원칙을 세우고 있다. 

첫째는 현장경험과 전문적인 이론이다. 2013년 (사)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KAAT) 및 한국직업능력평가원 인증 및 2016년 (사)한국자동차외장관리협회장의 자동차 내/외장관리 환경평가사 자격을 소지한 전문 자동차외장관리사인 김 대표는 자동차 관련 시공자격증을 보유한 직원들과 운영을 하고 있다. 

그 다음에는 서비스와 원재료에서도 명품을 표방하여, 까다로운 검증을 거친다는 명품코팅제 브랜드 투엑스원(TWOXWON)의 대구지역 공식대행사로 선정되어 브랜드쉽과 자격증을 갖춘 대구지역 자동차 내·외장전문점 프랜차이즈 1호가 되었다. 또한 고객들이 선호하는 100% 예약제, 1일 1차량 시공제를 선택하여, 장인정신 급 정밀함이 중요한 광택 코팅작업에 뛰어난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유리막코팅은 왁스처럼 광택효과가 있으면서 미세스크래치, 흙먼지, 초미세먼지와 산성비의 공격으로부터 차량을 지키기에 각광받는 서비스다. 김 대표에 따르면 유리막코팅 작업과정에 더 집중하기 위해 시공 횟수를 줄이고 오전에 시공하여 충분히 건조시킨 뒤 오후에 출고하여 광택이 오래 간다고 한다. 차량도 광택을 낼 때 치아 라미네이트처럼 표면을 마모하는 특성이 있기에 이를 최소화하고, 너무 빠른 출고로 생긴 결함은 차량의 내구성에도 영향을 주기에 광택과 코팅은 1박 2일에 걸쳐 시공한다. 한 대의 차량에서 광택 시공시 보통 국산은 5-6회, 수입산은 7-8회 시공만 가능하기 때문에, 보통 광택 작업과 유리막코팅의 경우는 출고 이후 2주 이내가 적기이며, 생활 스크래치가 다른 색보다 눈에 더 잘 띄는 검은색 차량은 이러한 작업이 필수라고 한다. 또한 김 대표는 데드라인이 지나면 유리막코팅만 할 수 없고 광택 비용도 추가되어, 가급적 빨리 시공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인다. 더욱이 항간에 유행하는 셀프 유리막 광택은 희석된 비인증 광택제를 사용할 확률이 높아 차체를 망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가의 시공업체를 찾게 되지만, 김 대표는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면서 정품만을 사용하는 원칙을 지켜 많은 신뢰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외장 뿐 아니라 내장 전문 업체로서 정품 블랙박스 책임설치시공, 사고로 인한 큰 스크래치 복원, 도장을 깎아내지 않고 다듬는 방식이기에 수입차량주들이 선호하는 광택법 등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한 김 대표는 별도의 시스템을 보유한 아파트 출장세차와 쉴드샵을 병행하고 있는 중이다. 

정명우 기자 /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