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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보다 이재명 동질감…지지율 추세 비슷”
뉴스종합| 2017-02-24 08:2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썰전’에 출연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동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23일 JTBC ‘썰전’의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코너에 출연한 안 의원은 정치 입문 계기부터 이상적인 국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김구라는 안 의원에게 “정치를 시작한 계기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안 의원은 “대학 교수 시절 한 학생이 어려움을 얘기하며 펑펑 울더라. 학생들을 만나 어려움을 듣고 공감을 하면서 청춘콘서트를 시작했다“며 “그게 계기가 됐다. 세상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 ‘정치가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판 의견에 대해 안 의원은 “절대 후회는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또 “독립운동가에게 ‘독립운동 하지 말고 그냥 집에서 쉬지’라고 말을 하면 실례 아니냐”며 “7년 동안 성과가 많았다. 총선을 통해 양당 체계에 금이 가게 만들어 3당 체제를 만들었고 여소야대가 됐다. 그 덕분에 최순실 사태도 빨리 세상이 드러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특히 차기 대권 주자들 가운데 이 시장과 성향이 비슷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지사, 이재명 시장 중 친구를 한다면 누구와 맞겠느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안 의원은 이재명 시장을 두고 “정치적인 자수성가한 분이라 동질감을 느낀다. (지지율이 고전 중이라)요즘 좀 어렵지 않나.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원책은 “안철수의 장점은 돈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점은 그 돈을 잘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은 “1500억 원 기부한 짠돌이도 있느나”고 되물으면서 “3만 원 한도 내에서 물 쓰듯이 쓰겠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썰전’은 7.172%의 시청률을 기록해 전주보다 상승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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