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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민간 건설사보다 승강기 더 깐깐하게 점검
부동산| 2017-02-24 09:02
-준공단계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정밀점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아파트 준공 단계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엘리베이터를 정밀 점검토록 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엔 승강기 업체가 제출하는 자체 시험성적서를 확인하는 승강기 검수만 해왔다. 그러나 최근 승강기 관련 소음ㆍ진동 발생으로 입주자 불편사항이 늘어나고, 승강기 고장ㆍ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안전 확보를 위해 승강기 정밀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승강기 구조도 [사진제공=LH]

이에 따라 앞으로 LH 아파트에 설치되는 모든 승강기는 준공시점에 승강기 공인기관인 한국승강가안전공단의 정밀점검을 통해소음ㆍ진동을 측정한다. 또 승강로 내부의 균형체인 연결상태ㆍ각종 부품 점검ㆍ기계실 바닥부위 슬리브 방음 시공상태 등 정밀점검 항목을 추가하게 된다. 민간 건설사가 법정검사와 자체 검사만을 실시하는 것보다 승강기를 더욱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다.

조성학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고객만족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ㆍ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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