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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중 글로벌 비즈니스, 태권도와 태극도의 콜라보.
헤럴드경제| 2017-03-02 17:41

[헤럴드경제]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동국대학교 충무로 영상센터에서 ‘한국 태권도와 중국 태극도의 한중 콘텐츠 교류 및 투자 유치’와 관련된 사례 발표 및 토론회가 열렸다. 특히, 이 날은 한국의 태권도 애니메이션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의 콘텐츠 개발과정과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한중 글로벌 비즈니스에 관한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로서 ‘하남성문화산업발전유한공사’ 및 ‘태극도문화산업유한공사’를 대리하여 중국 지아천이싱그룹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남성문화산업발전유한공사’는 일본, 미국 등지에 수많은 투자를 통하여 문화사업에 큰 공헌을 하며 중앙정부 및 문화사업체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 공사다.

이 날, 사회를 맡은 인크렉비젼 이운우 대표는 “태권도와 태극도의 장점들이 서로 융합된 ‘한중 문화 콘텐츠’를 기획한다는 취지 아래, 한·중 합작으로 입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내길 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기원의 공인 캐릭터인 타이온을 내세운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는 이미 공영방송 KBS를 통해, 소개된 바 있으며 극장판 개봉과 함께 IPTV, 유튜브에도 서비스 되고 있다. 또한, 이 대표는 이번 토론회가 한국과 중국의 고유 무술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서, 한국의 태권도와 함께 중국의 태극도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며 시장을 넓혀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크렉비젼이 2015년 제작한 애니메이션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는 태권히어로즈 증강현실 카드게임으로도 출시되어 국내 서비스가 진행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태권도를 처음 알게 되는 아동들을 위한 교육용 자료로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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