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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욕설, 협박 전화 쏟아져…자살은 범죄다”
뉴스종합| 2017-03-10 06:4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미홍 KBS 전 아나운서가 협박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정미홍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무실에 욕설, 협박 전화 쏟아지고, 쳐들어 온다는 자들도 있었다. 회사 사이트는 트래픽 초과로 여러 차례 다운됐다. 종로경찰서에 신변 보호 및 순찰 강화 요청 해서 경찰이 와서 점검하고 갔다. 오늘 내일은 외부 철문을 닫고 지내란다. 모든 전화는 녹음해 협박하는 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여직원 하나는 두려움에 얼굴이 노래져서 재택 근무하라고 조퇴시켰다”라고 밝혔다.

전날 정미홍은 이 계정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 목숨을 내놓겠다”라고 적어 물의를 빚었다. 그는 여론의 주목을 받자 이내 말을 바꿨다.

정미홍은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에 이어 “불의와 죽자고 싸운다는데 이런 폭력을 행사한다는 건, 그들이 곧 불의임을 자인한 것 아닌가. 이런 어설픈 좌파 폭력 집단이 사라져야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살고 죽는 건 하나님께서 관장하시는 영역이다. 자살은 범죄이다. 난 오래 전에 내 삶을 하나님에게 맡긴 사람이다. 내 페이스북 글에는 분명히 민주화 팔이 매국적 반역 집단과 싸우다 죽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럼에도 마치 자살 선언이라도 한듯 교묘히 왜곡 보도하는 단세포 두뇌 가진 기자들의 꼼수를 규탄한다”며 “일일이 상대하기 싫어서 한마디 한다. ‘대한민국 바로 서는 걸 보기 전에는 결코 죽을 일 없다네, 불량 언론이 사회를 망치고 있는데, 그냥 놔둘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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