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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스마트 공장’ 가동
보도자료| 2017-03-23 17:16
-생산능력 4배 개선, 인건비 절감효과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스마트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시 전동면에 바닥면적 1790㎡(542평), 연면적 8094㎡(2452평)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제1공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가동을 시작한 스마트 공장에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 3종(실로스탄CR정, 가스티인CR정, 클란자CR정)과 뉴부틴 서방정, 유나스크정, 칼로민정 등이 생산된다. 공정의 과립, 건조, 제립/정립, 혼합, 타정, 코팅, 선별 과정에서 ‘건조’와 ‘제립/정립’ 단계를 간소화해 제조공정을 개선했다.


기존 공장에서는 스피드믹서와 유동층건조기, 파워밀로 구성된 공정설비별로 각각의 공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스마트 공장에서는 하나의 공간에서 위 3가지 설비가 진공이송장치로 연결된다. 밀폐된 용기나 관을 통해 원료가 다음 공정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기존의 수동 원료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이나 분진을 최소화했다.

생산성이 약 2.5배 증가하고 시간은 2~3배 단축할 수 있어 생산능력(CAPA)이 약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동화를 통해 기존 공장에서의 가동 인력을 절반 이하로 줄여 인건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직접 설계한 스마트공장 설비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약품 공장 건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덕영 대표는 “스마트 공장 설립을 계기로 보다 신속한 공정과 높은 생산성, 우수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개량신약의 비중을 높이고 우수한 의약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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