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갤러리아면세점 ‘4월의 벚꽃 특수’ 잡는다
뉴스종합| 2017-03-29 08:53
-日 저렴한 벚꽃 관광상품 외국인관광객에 인기
-태국 최대 명절 송끄란과 겹쳐 동남아특수 예상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갤러리아 면세점이 봄을 맞아 ‘4월 벚꽃 특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앞두고 갤러리아면세점은 시내 면세점 중 유일하게 벚꽃축제와 한강을 관광할 수 있는 면세점으로 여의도 입지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4월 국내 벚꽃 관광 상품은 일본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국내 봄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사드 보복으로 유커 빈자리를 동남아ㆍ일본 등의 외국인 관광객이 매우고 있으며, 태국의 경우에는 최대명절 송끄란(설날) 연휴가 4월에 맞물리면서 국내 벚꽃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벚꽃 관광의 메카 여의도에 위치한 갤러리아면세점은 대대적인 벚꽃 마케팅에 돌입, 한류스타 송승헌이 출연하는 벚꽃 홍보영상 제작과 한화그룹 6개 금융계열사에서 공동 개최하는 ’라이프플러스 벚꽃피크닉 페스티벌 2017‘, 면세점 관련 벚꽃 프로모션, 재한 중국인 마케팅 등으로 여의도 봄꽃 축제 알리기에 나섰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여의도 봄꽃 축제를 겨냥하여 한류스타 송승헌씨가 모델로 출연하는 15초 벚꽃 홍보 영상을 특별 제작, 여의도를 아시아 벚꽃 관광 명소로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여의도 봄꽃 축제’의 상징인 벚꽃을 한국 정통의 수묵화 기법으로 그리고 있으며, 봄∙바람∙벚꽃 속에 금빛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갤러리아면세점을 표현했다. 홍보영상은 최근 화재가 된 LG 노트북 그램의 ‘페이퍼 그램’ 영상을 제작한 김지한 감독이 맡았고, 새로운 광고 컷은 송중기, 차승원, 싸이, 장동건 등 국내 최정상급 스타들의 화보촬영을 진행해온 최용빈 포토그래퍼가 진행하여 세련된 영상미로 여의도와 갤러리아면세점을 홍보한다.

또 갤러리아면세점은 여의도 벚꽃 홍보영상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바이럴 마케팅도 진행한다.

한편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맞춰 한화그룹 6개 금융계열사에서는 ’라이프플러스 벚꽃피크닉페스티벌 2017‘를 공동 개최, 4월 8일 63빌딩 앞 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해당 행사에서는 한강변 야외 피크닉 라운지, 소품·디저트·카페가 가득한 벚꽃 마켓, 다양한 푸드트럭 등으로 구성되며, 문화공연으로는 자이언티, 에픽하이, 로이킴, 에릭남 등이 펼치는 벚꽃스테이지와 볼빨간사춘기, 어쿠스티, 소심한 오빠들, 이해리 등 실력파 뮤지션의 피크닉스테이지가 꾸며진다.

갤러리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동남아 여행사를 대상으로 해당 페스티벌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갤러리아면세점 관계자는 ”4월 봄꽃 축제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벚꽃 마케팅으로 갤러리아면세점을 중심으로 여의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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