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서울구치소 식판 어떻게 생겼나
뉴스종합| 2017-03-31 09:2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구치소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유가 제한되는 구치소 생활에서 어떤 식으로 의식주 관련 편의가 제공되는지 관심이 가장 높다.

일단 구치소 재소자에게는 한 끼 1400원 상당의 식사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 식판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구치소 독방 내부구조 [사진제공=연합뉴스]


3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구치소 재소자용 식판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식판에는 밥과 김치국, 감자 샐러드, 깍두기, 돈까스 추정 반찬이 담겨 있다. 또한 식판에 놓여 있는 청록색 플라스틱 수저가 눈길을 끈다.

구치소 내부 구조와 집기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구치소에는 6.56㎡(약 1.9평) 크기의 독거실(독방)과 약 6명 인원이 수감되는 12.01㎡(약 3.6평) 규모 혼거실이 있다.

박 전 대통령에게는 독방이 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방에는 수면용 접이식 매트리스, TV 1대, 책상 겸 식탁, 관물대 등 생활 필수가구들이 갖춰져 있다.

변기와 세면대도 이 공간에 함께 설치돼 있으며, 비데는 장착되지 않는다고 한다. 바닥에는 전기 열선이 들어간 난방 패널이 깔려 있다.

창문도 있지만, 창 틀은 재소자가 도주할 수 없도록 창살로 가로막혀져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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