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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데일리베스트…첫 메이저 3R 공동3위 ‘굿샷’
엔터테인먼트| 2017-04-02 11:20
-ANA 대회서 버디8, 보기1개 …박인비, 유소연과 어깨 나란히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허미정(28ㆍ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19에서 공동3위로 도약했다.

허미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어 코스(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8개, 보기1개를 묶어 7언더파를 기록, 합계 10언더파로 박인비(29ㆍKB금융그룹), 유소연(27ㆍ메디힐), 호주교포 이민지(21)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유소연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유소연은 아쉬운 퍼팅이 많았다.
허미정 선수가 ANA대회 3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에 성공하고 있다. [AP연합]

선두 렉시 톰슨(22ㆍ미국)이 13언더파로 1위, 수잔 페테르센(36ㆍ노르웨이)이 11언더파로 2위이다.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 재미교포 미셸위 등이 합계 8언더파로 공동 7위이다.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은 버디 3개에 보기 2,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해 두 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5언더파로 양희영(28ㆍPNS창호), 리디아 고(20ㆍ뉴질랜드) 등과 함께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LPGA 새내기 이정은은 4언더파 공동 19위로 선전하고 있고, 장하나, 김인경, 이미림, 신지은,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는 3언더파 공동 23위, 전인지, 김효주, 유선영은 2언더파 공동 34위, 최운정, 김세영은 1언더파 공동 43위를 달리고 있다.

이보미는 두 타를 잃고 1오버파로 공동 53위, 지은희는 한 타를 잃고 합계 2오버파로 공동 58위에 들어있다.

3라운드에 앞서 2라운드 잔여 경기가 먼저 진행됐고, 2라운드 최종결과 이미향과 박희영, 아마추어 성은정, KLPGA 대표로 초청된 고진영, 몇 달 동안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최나연, 백규정은 컷탈락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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