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신촌 연세로, 영국 스포츠 축제장으로 변신
뉴스종합| 2017-04-03 10:39
- 8일 컬링, 크리켓, 럭비, 폴로 등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가 오는 8일 영국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한일축제한마당 ‘조선통신사행렬, 싱가포르 국경일 기념연주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해 온 서대문구가 주한 영국대사관이 주최하는 ‘그레이트 캠페인(GREAT CAMPAIGN)’의 하나로서 행사를 들여온 것.

서대문구는 8일 오후2시부터 오후6시까지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서울에서 만나는 영국 스포츠(SPORT is GREAT in Seoul)’ 행사가 펼쳐진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선 축구, 컬링, 크리켓, 럭비, 폴로 등 영국을 종주국으로 한 다양한 스포츠를 만날 수 있다.

영국 리버풀 축구팀의 안필드(Anfield) 경기장 가상현실(VR) 체험, 축구 프리스타일 퍼포먼스와 원포인트 레슨 등이 펼쳐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포토존, 영국 디제이의 퍼포먼스, 퀴즈와 경품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등이 곁들여진다.

이 날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수 키노시타 주한 영국 부대사, 서형욱 축구 해설가, 탤런트이자 국제스키연맹 심판인 박재민 씨, 리버풀대학 스포츠경영학과 수즌 민튼 교수가 ‘알고 보면, 더욱 다이내믹한 영국 스포츠 이야기’를 주제로 미니 토크쇼를 연다. 영국 스포츠 유학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는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한국인들이 영국 스포츠를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며 “팀워크와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는 영국 스포츠 정신과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