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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5일 개관
뉴스종합| 2017-04-04 09:39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5일 대흥동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마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문 연다고 4일 밝혔다.

2015년 제정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들어선 이번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배움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단법인 함께가는서울장애인부모회가 위탁운영을 맡기로 했다.

이용 정원은 최대 30명이다. 지난 3월 25명 대상으로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기본과정 2년, 심화과정 2년 등 모두 4년간 교육을 받는다. 1년 연장도 가능하다.


올해 정규교육은 기초자립, 사회적응, 문화예술, 심리안정, 직업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특별교육으로는 안전, 인권, 재활스포츠 등이 준비된다. 정기적인 상담, 균형 잡힌 급식지원 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사와 특수교사 등 전문자격증을 가진 12명 직원을 채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 어르신복지장애인과(02-3153-8884)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이 밖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ㆍ시행할 예정이다.

상암동 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 협력해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포 장애인부모회와도 정기적인 회의를 열 계획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우리 주변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을 도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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