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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제단체 8곳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지구’ 등 6대공약 채택건의
뉴스종합| 2017-04-04 16:10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전남지역 경제단체들이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남지역을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국제선도지구로 지정해 줄 것 등을 담은 6대핵심공약을 확정해 대선후보들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목포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 전남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전남연구원, 광주은행 등 8개 전남지역 경제단체는 4일 오후 나주빛가람혁신도시 광주전남연구원 상생마루(8층)에서 대선공약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6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전남지역 8개 경제단체가 4일 혁신도시 광주전남연구원에서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전연구원]

전남 주요 경제단체들은 전남발전의 기폭제가 될 6대 핵심공약을 발굴해 실천공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감대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먼저 ▷대한민국 초경량 소재.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차세대 경량소재 클러스터 조성 협약(1단계), 경량소재 복합연구센터 조성(2단계), 경량소재 양산기술 개발 및 친환경 생산기지 구축(3단계)가 중심이다.

또한 ▷광양만권 LNG 허브 구축은 동북아 LNG 트레이닝허브터미널조성, 액화천연가스 공급선 다원화 및 선박산업 육성 등을 담고 있다.

이어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 국제선도지구 지정은 해양수산.기자재산업 지구 , 국제레저산업 지구, 스마트도시 시범지구, 항공복합산업 지구, 신재생에너지산업 지구, 다도해 해상복합관광 지구를 골자로 하고 있다.

경제단체들은 “국제선도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목포시 일원의 국토 서남권역을 ‘국제자유도시’로 지정.개발하거나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반영해 ‘서남권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개발해야 한다”고 공약서에 기재했다.

이 밖에 ▷해양수산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과 서해안 수산센터 및 물류기지 건설, ▷여수 경도 복합해양관광 중심지대 육성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편입과 해양관광특구 지정, 경도~돌산 연륙교 건설 등이 담겨 있다.

또한 ▷해경 제2정비창 유치를 통한 수리조선 특화산단 조성은 중소형 수리조선산업 특화산단 조성 및 선박 ICT 융합 장비 실증센터 구축, 요트 전문 해양레저 장비산업 육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참석한 전남 경제단체들은 “천혜의 자원과 성장잠재력 등 전남만의 고유 강점을 활용한 대선공약을 전남발전의 새로운 전기로 삼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6대 핵심공약은 지역민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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