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신동빈 회장 불구속 기소, 롯데그룹주 일제히 약세
뉴스종합| 2017-04-18 10:49
[헤럴드경제=문영규ㆍ정경수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불구속 소식이 전해지고 18일 롯데그룹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 주가는 전날보다 0.89% 하락한 22만2500원에 거래중이다.

이와 함께 같은 계열사인 롯데푸드가 마이너스(-)1.1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롯데제과가 -0.77%, 롯데칠성이 -0.56%였다.


롯데케미칼(-1.43%)과 롯데하이마트(-2.46%) 등도 함께 내렸다.

롯데손해보험(0.20%)과 롯데정밀화학(1.22%), 롯데칠성우(0.47%)만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반면 신동빈 롯데 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됐다.

롯데는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K스포츠재단에 후원했던 70억원을 다시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하는 과정에서 면세점 특허권 등 현안을 청탁한 것으로 판단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된 데 이어 국정농단 사건의 뇌물공여자로 재판을 받게 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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