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유승민 딸, 심상정 아들…약세 후보들 훈훈한 자녀 덕볼까
뉴스종합| 2017-04-19 20:14
[헤럴드경제]5ㆍ9대선에서 양강 후보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각각 아들과 딸 관련 이슈로 홍역을 치렀다.

상대적으로 약세인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각 자녀들이 훈훈한 외모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는 등 상반된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심 후보는 지난 18일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패널들과 얘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아들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들이 나와 이름이 섞이는 것을 (나는)원하지 않았지만, 지난 총선 때 ‘아들’이라고 적힌 옷을 입고 선거운동을 해 깜짝 놀랐다”며 “싫으면 하지 말라고 했더니 ‘등록금도 받는데 이 정도는 해야죠’라고 하더라”며 밝혔다. 
[출처=채널A 방송 캡처]

심 후보는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는 아들의 인기에 대해 “지지자가 늘어야 하는데 며느릿감이 늘어서 슬프다”며 말하기도 했다.

심 후보의 아들 이우균 군은 ‘이제훈 닮은꼴’로 불리며 누리꾼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유 후보의 딸 유담 양은 이미 지난해 4ㆍ13 총선에서 당시 유 후보 국회의원 선거운동에 등장하면서 빼어난 외모로 높은 인기를 끈 바 있다.

유 양은 현재 동국대 법학과에 재학 중으로 최근 대학교 중간고사 기간이라 아버지 유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바른정당 측은 27일부터 유 양이 본격적으로 선거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 양은 그동안 중간고사 기간이 겹쳐 지원에 나서지 못했으나 시험이 끝난 다음주부터 유 후보를 본격 지원하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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