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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농협 강도에 사용된 권총ㆍ실탄 발견
뉴스종합| 2017-04-23 13:08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원호연 기자]경북 경산 자인농협 하남지점 총기강도 사건에 사용된 권총과 실탄이 발견됐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걍신경찰서는 23일 오전 피의자 김모(43)씨 주거지 700m 거리의 지하수 관정에서 범행에 사용한 권총 1루와 실탄 11발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경찰은 45구경으로 추정되는 이 총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맡겨 정밀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입수 경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범행에 이용한 자전거와 농협에서 빼앗은 현금 1천563만원 가운데 1190만원도 압수했다. 자전거 등은 주거지 근처 창고 안에서 발견됐고 범행 당시 입었던 옷가지들은 모두 불태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범행장소에서 약 6㎞ 떨어진 곳에 거주하면서 농사를 지었다. 김씨는 조사에서 “빚이 많아 범행을 저질렀다. 공범은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 진술이 맞는지 계속 수사 중이다.

김씨는 검거 당일에는 매년 1차례 집안 모임 참석 차 가족 들과 함께 단양에 갔다가 검거됐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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