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SK하이닉스ㆍSK이노베이션, ‘깜짝 실적’ 영향…동반 상승
뉴스종합| 2017-04-26 10:50
[헤럴드경제=문영규ㆍ정경수 기자]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이 26일 동반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4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29% 오른 5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46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9.2%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및 낸드 플래시메모리산업의 초호황은 제한적인 공급증가와 함께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서버 수요 급증과 IT 디바이스의 탑재용량 증가 등에 기인하고 있어 업황 호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2.06%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17만4000원을 기록해 이틀 연속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이노베이션우 역시 전날보다 3.67% 오르면서 11만3000원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조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는 유가 반등과 타이트한 역내 공급 등 요인으로 우호적인 정유 업황이 기대된다”며 “예상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 2분기 정유주를 둘러싼 우호적 환경 그리고 배당주로서의 매력까지 등을 고려해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