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박지원 “洪, 후보사퇴하고 朴 옥바라지나 해라”
뉴스종합| 2017-05-01 09:39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민의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지원<사진> 대표가 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향해 “후보 사퇴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옥바라지 하는 게 제격”이라고 일갈했다.

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홍 후보 마음 속에는 파면되고 구속 재판 받는 박 전 대통령 뿐인가 보다”고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는 홍 후보가 전날(30일) 서울 강남 코엑스 유세에서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극도로 나쁘다고 한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구속집행을 정지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며“검찰이 (박 전 대통령 병원 이송을) 안하는 건 대선 때문이다. 얘들은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눈치는 보면서 (박 전 대통령을) 병원으로 데려가는 걸 안 해주고 있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이다.

박 대표는 또 홍 후보가 늘상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상왕은 박지원”이라고 하는 데 대해 “홍 후보를 찍으면 박 전 대통령이 석방돼 상왕되고 문재인이 대통령 된다”고 맞받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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