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바른정당 위기, 유승민 딸 유담 꿋꿋이 투표 독려
뉴스종합| 2017-05-02 17:2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이 탈당계를 내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창당 4개월을 채우지 못한 신생 정당 바른정당 입장에선 뼈아픈 상황이 됐다.

당내 불협화음이 최고조에 다다른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2일 소속 의원들로부터 홍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압박하는 것과 관련해 “저는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완주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바른정당 내홍이 극에 달했지만, 유 후보의 딸 유담 씨는 꿋꿋이 아버지 지원 유세에 나섰다. 유담 씨와 선거대책본부장인 김세연 사무총장이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국장에서 사전투표 독려 피케팅을 하며 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담 씨는 이날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유 후보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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