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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행복을 몸소 실천해온 수호천사!’
뉴스종합| 2017-05-09 16:36
-육군 제 5기갑여단 전병진 상사



[헤럴드경제=박준환(양주)기자]10년동안 고아원생들을 후원하고, 만남의 시간을 가져온 ‘수호천사, 육군 부사관’의 선행이 병영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육군 제 5기갑여단 방공중대 행정보급관으로 근무하는 전병진 상사. 전 상사는 2008년부터 서울시 은평천사원 엔젤스 헤이븐 고아원생들에게 매월 3만원씩, 연간 36만원을 후원해 왔다.

전 상사에게 후원을 받은 원생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모범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2학년 여고생과 3살 유아를 후원하고 있다.

전 상사는 지난 10년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어린이날과 명절을 이용하여 원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원생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원생들을 돌보고 있다.

또한 전 상사는 가족(아내, 아들)과 함께 퇴근 이후 시간을 이용하여 머리핀 등 악세사리를 직접 만들어 주기적으로 고아원에 기증하고 있다.

올해 5월 5일에도 어김없이 고아원을 방문한 전 상사에게 원생들은 마음을 담아 “아버지 감사합니다“라는 고마움의 표현과 함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 상사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국가의 꿈과 미래인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작은 힘이지만 고아원생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사랑과 나눔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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