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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카메라 나온다…‘구글렌즈’ 공개
뉴스종합| 2017-05-18 08:56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스마트폰 카메라로 꽃을 촬영하면 꽃의 이름을 알려준다.

음식점의 메뉴 확인과 구매 후기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결제도 가능하다.

구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라인 엠피시어터에서 열린 ‘구글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구글의 AI 비서와 연결되는 구글렌즈를 공개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시어터에서 열린 ’구글 I/O 2017‘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구글렌즈는 AI 기술을 카메라에 접목한 것으로 구글의 AI 비서 ‘구글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카메라 앱이다.

구글렌즈가 장착된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 속 이미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가게를 촬영하면 가게에 대한 모든 정보가 제공된다.

구글 렌즈로 와이파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찍으면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연결된다. 콘서트 포스터를 구글렌즈로 보고, 바로 표를 살 수도 있다.

번역 기능도 가능하다.

구글렌즈를 통해 메뉴판을 촬영하면 자신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 준다.

구글포토와도 연동된다. 유명 아티스트의 그림을 촬영한 사진을 보면 아티스트의 이름과 작품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렌즈가 당신의 스마트폰 카메라가 보는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며 “이제 사물을 식별하는 것에서 나아가 카메라로 촬영한 것을 저장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조만간 구글렌즈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현 기자/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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