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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B행 빨간불…항소심서도 징역형 유지
뉴스종합| 2017-05-18 14:3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메이저리그 복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는 18일 원심을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원심의 징역형이 유지되면 비자 발급이 불가능해져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며 감형을 요청한 강정호의 항소를 기각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혈중 알코올농도 0.085%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은 후 달아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3월 1심에서 강정호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다.

강씨는 2009년 8월 음주 단속에 적발된 데다 2011년 5월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내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애초 검찰은 강씨를 벌금 1천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 기소된 피의자의 경우 공판절차 없이 벌금 등을 선고하게 된다.

법원은 그러나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정식 심리를 통해 양형을 다시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강씨를 정식 재판에 넘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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