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술씨는 2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부에서 남조류 수치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아 직접 마시는 방법으로 수질을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직접 마셔보니 2013년 이전에는 마실만 했는데 2014년부터는 5분안에 바로 화장실로 뛰어 갈 정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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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탈도 나고 두통도 밀려오고 피부병도 생기고 이런 현상이 계속 발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녹조라떼도 정화과정을 거치면 수돗물로 괜찮다는 주장이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선 “ 그렇게 따지면 5급수 똥물도 정화하면 먹을수 있다”면서 “문제는 독성물질인 남조류인데 15년전 일본 조류학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먹는 물 기준 350배 초과된 걸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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