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단추만 누르면 음악 재생에 옷 색깔 변화까지…국민대 모듈형 스마트패션
뉴스종합| 2017-06-02 10:12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국민대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연구센터(이하 센터)가 감각적인 패션과 정보기술(IT) 경향을 융합한 ‘스마트패션’에 대한 연구에서 최선봉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2일 국민대에 따르면 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선도연구센터 융합분야(CRC, Convergence Research Center)의 단계평가에서 최종 선정돼 오는 2022년 2월까지 5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센터의 구체적인 연구목표는 사용자가 목적에 따라 기능별로 특화된 모듈을 직접 선택하여 탈·부착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패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개발 과정을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기술의 문턱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스마트패션 관련 산업의 육성을 도모한다.

다품종 소량생산 형태의 스마트 패션상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산업 창출 및 스타트업 창업 중심의 융합형인재양성은 연구센터의 또 다른 과제다. 올해부터는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를 신설해 미래 스마트패션 신산업을 주도할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도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김윤희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 교수는 “스마트 패션 관련 기술들은 이미 상용화 가능한 단계”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술력’ 보다는 인간의 감성과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 거부감이 없는 친숙한 디자인 형태로 개발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