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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어린이 교통사고 사각지대 ‘제로화’ 추진
뉴스종합| 2017-06-14 08:37
예산 투입 ‘옐로 퍼스트’사업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사각지대 제로화’ 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예산 3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관내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업명은 ‘옐로-퍼스트 서초’를 붙였다.

구는 우선 초등학교 25곳, 어린이집 96곳, 공ㆍ사립 유치원 20곳 등 전체 141곳 어린이 보육시설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앞서 시범사업으로 지난달 12일 반포동 ‘하나푸르니 반포어린이집’ 일대 도로를 황색으로 칠하는 ‘노면도색’을 시행했다.

구는 서초동 신중초등학교 등 7곳 초등학교에 ‘옐로카펫’ 설치 작업도 진행한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앞 인도와 벽면에 노란색 시트지를 붙여 운전자가 신호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시설이다. 또한 지난 2월 반포본동 반포초등학교 등 2곳에 시범설치한 ‘횡단보도 발광다이오드(LED) 안전표지판’도 구 전역에 추가한다.

구는 교통안전시설물 종류와 장소 등을 인근 교사와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건물주 등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원율 기자/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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