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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르트문트 이승우 영입 추진”…이승우 속마음은?
엔터테인먼트| 2017-06-20 06:59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9일(한국시간) “페터 보스 신임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가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일본과 중국 투어를 갖는다. 이 기간 우라와 레즈(7월 15일), AC밀란(7월18일)과 두 차례 경기를 갖는데, 이때쯤이면 이미 한국의 ‘특급 재능’ 이승우가 합류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빌트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지난 11일 끝난 U-20 월드컵에 스카우트를 파견했고, 스카우트는 이승우에 대해 “아주 인상적인 선수”라는 평가 보고서를 올렸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독일 축구를 대표하는 명문팀이다.

이승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도르트문트가 바르셀로나에 이승우 영입을 문의해 현재 구단끼리 대화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승우는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도르트문트 이적설에 대해 “내가 가장 가고 싶은 팀을 선택하겠다. 이름이나 전술 등 그런 것보다는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주변 분들과 상의해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생각이다”고 답변했다.

이승우는 오는 26일 스페인으로 떠날 예정이다. 이승우는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동생인 페레 과르디올라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는데 그와 만난 뒤 스페인 현지에서 행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의 부친 이영재 씨는 지난 U-20 월드컵 기간 중에 “이적을 하게 된다면 성인팀에 뛰기 위해 가는 것이다. 그 생각을 갖고 아들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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