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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송강호 연기 최고…함께 출연 NO, 비교 당할 것 같아”
뉴스종합| 2017-06-27 07:1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이 송강호의 연기를 극찬했다.

2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헐리웃 배우 스티븐연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출연했다.

스티븐 연은 안건으로 “말이 안 통해도 소통할 수 있다고 믿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상정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티븐 연은 인기 드라마‘워킹데드’ 등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배우다.


그는 언어를 통하지 않아도 소통할 수 있다며 “복잡한 감정들도 언어 없이 쉽게 소통이 가능하다”며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시아계 미국인인 배우로서 활동하면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지금은 워낙 능력있는 아시아계 배우들이 많이 진출해 인식이 많이 변화했다며 전하기도 했다.

또 그는 한국의 배우 중에서 송강호를 1위로 손꼽으며 그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그는 “송강호와 연기를 같이 하고 싶지는 않다. 비교당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티븐 연은 “‘옥자’의 봉 감독이 ‘봉테일’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디테일하다고 들었는데 같이 작업해 보니까 어땠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저는 봉 감독님의 디테일한 부분이 정말 좋았다”라며 “모든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그 사람의 색깔을 미리 생각하셨을 분이다”라고 극찬했다.

봉준호 감독과 전화연결에서 봉 감독은 그를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뛰어난 배우라 캐스팅했다. 거기에 덧붙여 한국어, 영어를 다 잘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연상엽 선수는 귀엽고 섹시하다. 눈빛이 되게 섹시하다. 남자인 제가 봐도 설렌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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