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릴라 6월 설문조사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카드 이용자 10명 중 4명은 여름 휴가철에 가장 필요한 카드 혜택으로 여행상품ㆍ숙박 할인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올 여름 휴가철, 가장 받고 싶은 카드 혜택’을 주제로 6월 한 달 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참여자 중 40.4%는 ‘여행상품 및 숙박 할인’을 가장 필요한 혜택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등 쇼핑할인’이 득표율 20.7%로 2위에 올랐다. 


여행상품 및 숙박 할인 득표율은 지난해 동일하게 진행된 조사 결과보다 6% 가량 증가한 것이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최근에 숙소 한 곳에서 편하게 머물며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호텔 및 숙박 혜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드고릴라 사이트 내에서도 여행 관련 혜택 검색률이 6월 들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3위는 해외결제 할인(17.2%)이 차지했으며, 항공마일리지 혜택(11.1%), 주유, 고속버스, 철도 등 교통할인(6.1%), 워터파크 할인(4.5%)이 뒤를 이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다가오는 휴가철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미리 카드를 발급 받아 전월 실적 등의 조건을 갖추어 놓는 것이 좋다. 카드사마다 제공하는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 분석한 후 발급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카드고릴라의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188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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