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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6월실적] 티볼리ㆍG4 렉스턴 쌍끌이…쌍용차 상반기 내수 13년 만에 최대실적
라이프| 2017-07-03 14:26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쌍용자동차가 티볼리의 견고한 실적과 G4 렉스턴<사진>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13년 만에 상반기 최대 내수 판매를 달성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1만535대, 수출 2162대를 포함 총 1만269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티볼리 브랜드가 48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9% 상승했고 G4 렉스턴이 두 달 연속 2700대를 기록해 내수 판매를 뒷받침했다. 


이에 쌍용차 내수 판매는 두 달 연속 1만대 이상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8.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누계기준 5만34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 2004년 상반기(5만4184대) 이후 13년 만의 상반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에 비해 수출은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1.1% 감소해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도 29.3%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수출 확대를 위해 스포츠 본고장인 유럽에서 쌍용 브랜드를 내건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10월에는 유럽에 G4 렉스턴을 수출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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