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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6월실적] 코나 뜨자 티볼리, 트랙스 판매감소…QM3는 방어성공
라이프| 2017-07-03 15:20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차 코나가 등장한 후 경쟁 모델인 쌍용차 티볼리와 한국지엠 트랙스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르노삼성 QM3는 판매량을 늘리며 방어에 성공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티볼리 전체 브랜드 중 티볼리 에어를 제외한 티볼리는 지난달 3128대 판매돼 전월(3238대)에서 소폭 줄었다. 쌍용차 측은 지난달 14일 코나 사전계약 개시 후 일계약량에서 별다른 변화는 없다고 밝혔지만 일단 코나 출시 영향을 받으며 일정 부분 판매가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트랙스는 1071대를 기록해 전월보다 8% 이상 줄었다.

이와 달리 QM3는 1621대를 기록해 전월보다 5% 이상 판매량을 늘렸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33%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소형 SUV 판도는 본격적으로 이달부터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나는 지난달 27일부터 시판돼 이달부터 본판매량이 집계될 예정이다.

코나는 사전계약 기간 총 5012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달 27일 사전계약이 시작된 기아차 스토닉까지 가세하면 소형 SUV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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