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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새 186명 사망…‘홍콩 독감’ 주의보
뉴스종합| 2017-07-19 16:49
[헤럴드경제=이슈섹션]홍콩에서 여름철 유행서 감기로 인해 지난 5월초부터 이달 16일 사이 186명이 목숨을 일었다고 동방일보(東方日報) 등 현지 매체가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 발표를 인용해 유행성 감기 환자로 공립병원 응급실과 내과 병동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람 행정장관은 유행성 감기 확산을 막기 위해 병원관리국이 충분한 인적 물적 자원을 제공하는 등 만전의 조치를 다하고 있다며 조속히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가 지난 10일 발표한 최신 통보에 따르면 H3N2형 바이러스를 위주로 하는 홍콩 유행성 감기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절대 다수 환자가 독감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위생방호센터는 유행성 감기가 지난 2주일 동안 급속히 퍼졌다며 앞으로 수 주 동안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홍콩 의무국 통계로는 지난 17일에만 5829명의 감기 환자가 공립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그래도 이는 16일보다는 460명이 줄어든 수자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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