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안함(뉴스속보)
檢, 가스안전공사 압수수색…‘채용 비리 의혹’
뉴스종합| 2017-07-20 15:36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검찰이 20일 오후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감사원이 제기한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의 채용 관련 비리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충북 음성의 가스안전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해 업무 관련 문서, 장부·일지 등을 확보했다.

감사원은 최근 박 사장이 직원 채용 때 최종 면접자 순위를 조작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지난해 9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부에서 받은 ‘공공기관 인사채용 감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는 예비합격자 순위를 조작해 최종합격자를 바꾼 정황이 포착됐다.

실제 지난해 5급 신입 최종합격자 중 화공(1명), 기계(3명), 전기·전자(1명) 분야 5명은 당초 예비후보자 순위에서는 추가 합격 대상자가 될 수 없는데도 최종 합격자로 뽑혔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충분히 소명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며 “의혹 해소를 위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