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삼성전자, 2017년 ‘스마트 스쿨’ 지원 대상 선정
뉴스종합| 2017-07-25 08:28
- 첨단 교실 환경 제공,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 총 595개 기관 신청, 15개 기관 최종 선정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삼성전자가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스마트 스쿨’의 2017년도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초등학교 등 학교 9개 외에도 특수학교 2개, 병원학교 1개, 다문화센터 1개, 아동복지시설 2개 등 총 15개 기관을 올해 ‘스마트 스쿨’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스마트 스쿨’은 도서 산간 지역의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50개 기관, 123개 학급이 지원을 받았다.


작년부터는 대상 기관을 확장해 일선 학교뿐 아니라 병원,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6세∼18세 대상의 교육시설을 갖춘 기관으로 확대했으며, 도서 산간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모든 지역으로 대상을 넓혔다.

올해는 총 595개의 다양한 교육기관들이 신청을 했고, 서류 심사와 실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15개 후보 기관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기관 중에는 ‘스마트 스쿨’을 활용해 지역 사회를 일으키고 부모님 근심을 덜겠다며 학생들이 지원을 신청한 경우도 있었다. 또 항암 치료 때문에 수업을 못 듣는 병상의 아이들에게 태블릿으로 즐겁고 재미 있는 교육을 해 주고 싶다며 병원학교 교사가 간절한 사연을 담아 신청한 사례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스쿨’ 대상으로 선정된 15개 기관에게 갤럭시 태블릿, 전자칠판, 삼성 스쿨 솔루션, 무선 네트워크 등이 연계된 첨단 교실 환경을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최종 선정된 15개 기관에게 올 8월과 9월에 걸쳐 ‘스마트 스쿨’을 설치할 예정이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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