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입조회ㆍ탈퇴 한번에…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관심 폭주
뉴스종합| 2017-08-08 15:33
[헤럴드경제=이슈섹션]주민등록번호ㆍ아이핀ㆍ휴대전화번호 인증을 통해 가입한 웹사이트 내역을 조회하고 원클릭으로 탈퇴할 수 있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가 8일 오전 8시 운영을 시작했지만, 오후 3시 현재까지도 접속자 폭주로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이날 오픈한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에서는 본인확인 내역을 실시간으로 조회해, 본인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도용되었다고 의심되는 웹사이트에 대한 회원탈퇴가 가능하다. 서비스를 통해 회원탈퇴를 원하는 사이트를 체크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일괄적으로 회원탈퇴 처리를 대행하고 그 처리결과를 통보해 준다.

[사진=‘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홈페이지 캡처]

앞서 행정안전부는 동시 접속자 수를 1000여명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동시 접속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접속 지연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동시접속자가 20만~30만명 가량 몰리면서 접속 지연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본인확인 내역 조회서비스는 이동통신3사(SKTㆍKTㆍLG U+)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1년간 본인확인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알뜰폰과 사용자 등록이 완료된 법인폰도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통해 본인확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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