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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 ‘스노윙 치킨’ 10년째 간판스타
뉴스종합| 2017-08-17 09:55
-스노윙치킨, 올해 1월 특허 취득
-치즈 트렌드→카테고리 자리잡아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소비되던 치즈는 이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맛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대중적인 식재료가 됐다. 외식업계에서는 치즈를 활용한 메뉴를 속속 출시하며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소비자들도 크게 호응하고 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치즈 소비량은 14만 460t으로, 7년 전인 2009년 7만 1444t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치즈의 인기는 특히 치킨업계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다. 치즈를 이용한 치킨 메뉴가 치킨의 주 고객층인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사진=네네치킨 스노윙치킨]

네네치킨이 지난 2009년 7월 출시한 ‘스노윙 치킨’은 치킨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치즈맛 치킨의 원조이다. 후라이드와 양념치킨 일색이던 당시, 치즈맛으로 차별화를 선도하며 업계 주목을 끌었다.

네네치킨은 ‘스노윙 치즈치킨 조리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아 올해 1월 특허(제 10-1693721호)를 획득하기도 했다. 스노윙(Snowing) 치킨은 바삭한 치킨 위에 진한 치즈 가루를 듬뿍 얹어 부드러운 맛을 더한 제품이다. 치킨 위에 얹어진 야채 혹은 치즈 가루가 마치 눈이 살포시 앉은 모습을 연상시켜 이름 지어졌다. 야채맛과 치즈맛 두 가지 종류가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해 각자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네네치킨이 스노윙 치킨을 출시한 이후 큰 인기를 얻자 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뒤이어 치즈맛 치킨을 출시하며 하나의 치킨 카테고리로 자리잡기도 했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스노윙 치킨은 출시 후 10여년 가까이 네네치킨의 효자메뉴 역할을 톡톡히 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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