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민들이 ‘취임 100일’ 文대통령에 한 선물
뉴스종합| 2017-08-17 13:18
-84% 역대 최고 지지율→우표 매진→‘고마워요 문재인’ 실검 1위
-국민 모두가 작지만 하나된 마음 모아 감동 이벤트
-정청래 “문재인 현상, 또다른 광경으로 계속 이어질 것”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17일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을 축하하기 위해 국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온라인에서는 ‘고마워요 문재인’ 이벤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요 포털에서는 ‘고마워요 문재인’이 계속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를 달리고 있다.

바로 국민들이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나라를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는 취지에서 전국적으로 온라인 이벤트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오전 서울동작우체국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우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우체국에서 한 시민이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우표를 사고나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은 17일 축하하는 의미로 ‘고마워요 문재인’, ‘고마워요 청와대’ 등 2개의 검색어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개개인으로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잠시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 작은 일이 실검 인기 검색어로 반영되려면 수많은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야 한다. 문 대통령에게 일치되는 국민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국민들은 온라인상 ‘고마워요 문재인’ 이벤트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일부 국민들은 이날 이벤트를 10시, 12시, 14시, 16시 등 짝수시간마다 하자며 독려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편 이날 우체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우표가 정식 발행돼 전국의 우체국에서 국민들이 우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우정사업본부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우표 발행 방침을 밝히자 온라인 주문이 급증해 온라인 사전 판매는 중단된 상태다. 또 당초 2만부 생산하기로 했던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첩 물량이 달려 1만2000부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첩이 추가 발행되는 건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자칭 ‘참예언인’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왜 강한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문재인 대통령 기념우표를 사려고 새벽부터 줄을 서있는 이 광경이 바로 문재인 현상”이라며 “이런 현상은 또다른 광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정 전 의원은 “대기하고 있는 문재인 현상 유발자들이 너무 많다.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강한 이유다”라며 “국민의 성원을 등에 업은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최강”이라며 뿌듯해 했다.


[사진=포털 실시간 검색어 캡처]

[사진=포털 실시간 검색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각 언론사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80%를 웃도는 역대 최고 수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국민 84.1%가 문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임기 1년 차 1분기에 평균 71%의 지지를 받았다. 같은 기간 노무현 전 대통령은 60%, 이명박 전 대통령은 52%, 박근혜 전 대통령은 42%에 각각 그쳤다.
soohan@heraldcorp.com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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