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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개편 구축 완료
뉴스종합| 2017-08-21 09:57
- 사내 직원들이 직접 기획ㆍ공모ㆍ투자하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 가상 펀딩 통해 선정된 최우수 아이디어는 전문가 평가 거쳐 사업화 여부 결정
- 향후 시즌별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스타트업 체계로 확대할 계획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기존 사내 신사업 제안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펌프(PUMP, Progressive Startup Motivating Program)’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션은 산업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기획, 공모, 투자하는 이처럼 새로운 개념의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어냈고, 지난 5월 오픈해 현재는 최종 아이디어 선정까지 마친 상태다.


지난 18일 시상식을 통해 발표된 우수 스타트업 아이디어는 전문가의 구체화 작업을 거친 후 최종 사업화 여부가 결정된다.

‘펌프’는 이노션의 신규사업 영역을 새롭게 확보하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스타트업 조직문화를 도입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광고회사의 크리에이티브 인프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선보였다.

이노션은 ‘펌프’를 도입해 동종은 물론 이종 영역에서 중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신규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실험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이 가진 과감성이나 의사 결정 속도를 반영한 새로운 시도는 이노션 내부 임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즌제로 운영되는 ‘펌프’는 △사내 아이디어 공모, △가상 펀딩을 통한 임직원 평가, △외부 전문가 검증 등 총 세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이노션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집된 120개 아이디어는 1차적으로 내부가상 펀딩을 통해 평가됐다.

최종 선정된 10개 아이디어는 4개월간 사업화를 위한 추가 개발 과정을 거친다. 외부 스타트업 평가 전문 기관과 연계해 검증 및 사업 구체화 방안을 모색한 후 연말 최종 사업화 여부가 발표된다.

‘펌프’는 향후 시즌별 업그레이드를 통해 외부 기업과 협업하거나 기존 스타트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고도화된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기존 및 신규 광고주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독립 스타트업을 개발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올해 성공적인 첫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펌프’는 이번 시즌 최종 아이디어의 사업화 추진은 물론 향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노션만의 차별화된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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