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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인천공항, 제1ㆍ2 터미널 의료센터 운영 협정체결
뉴스종합| 2017-08-22 09:32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병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의료센터 운영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현재 운영중인 제1여객터미널 의료센터(센터장 안승익)에 이어 내년 초 오픈 하는 제2터미널 의료센터까지 통합 운영하게 된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원장은 지난 21일 인천공항공사 이광수 부사장과 협정체결을 실시했다.


이날 협정체결에는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지역본부장, 전상기 인하대병원 행정부원장, 신호철 인천공항의료센터장등 인천공항공사, 인하대병원 및 대한항공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협정을 통해 인하대병원은 공항 내 항공기 사고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응급환자의 처치 및 후송을 총괄하는 등 의료조정관으로서 상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해외여행 전후 병원을 찾는 여객 및 제 2터미널 개항 후 5만여명에 이르는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이래 공항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의 항공전문의 인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객 및 상주직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의 이광수 부사장은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0년 아이슬랜드 화산폭발로 인한 대량지연 시 무료진료를 제공하는 등 공항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 T2 의료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상주직원 및 여객의 건강을 지켜 인천공항 24시간 운영의 질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제2여객터미널 의료센터는 주중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휴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제 1터미널 의료센터는 기존과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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