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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반려견 사업…‘사료ㆍ영양제ㆍ간식’으로 확대
뉴스종합| 2017-08-27 06:01
-종합 반려견 솔루션 ‘몰리스 케어’ 내놔
-동국제약과 컬레버레이션 총 13종 출시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이마트가 오는 28일부터 동국제약 컬레버 브랜드인 ‘몰리스 케어’를 만들고 애견 사료ㆍ영양제ㆍ간식 등 총 13종 제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출시를 통해 외국계 브랜드에 잠식된 국내 반려견 시장의 국산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몰리스 케어’는 ‘동국제약’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다. 동국제약의 49년간의 기술과 노하우와 이마트의 상품기획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애견 전용 식품을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

몰리스 케어 제품들은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휴먼그레이드 원료를 활용했다. 이에 잇몸과 관절, 면역, 눈, 피부건강 등 다양한 기능에 맞춰서 제품을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설명> 이마트가 동국제약과 손잡고 애완견 영양제, 사료, 간식 브랜드 몰리스케어 13종 제품<사진>을 선보였다.

대표상품은 ‘조인트 에이드(joint aid)’다. ‘초록잎홍합분말’을 사용한 이 제품은 바려견의 관절을 위한 제품이다. ‘스킨 뉴트리션(skin nutrition)’의 경우 락토바실러스(유산균의 종류)를 활용해 아토피 및 알러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전까지 국내 반려견 시장은 외국계 브랜드들의 각축장이었다. 국내 시장이 좁았던 탓에 사업성이 떨어졌고 국내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들어 반려 동물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이마트는 국내 사료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고품질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몰리스 케어’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배병빈 이마트 몰리스 브랜드 매니저는“이마트의 상품기획 노하우와 동국제약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국내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상품을 몰리스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몰리스는 이마트가 ‘국내 최초의 애완 토탈 솔루션 전문점’을 목표로 2010년부터 선보인 전문숍이다. 상품과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전국에 3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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