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민의당 대표 선출…당대표에 안철수 ‘당선 우세’
뉴스종합| 2017-08-27 11:06
-이외 이언주, 정동영, 천정배 등 출마

[헤럴드경제] 국민의당의 향후 지방선거를 좌우할 임시전당대회가 2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국민의당은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2명, 전국여성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치뤄지는 선거에는 안철수ㆍ이언주ㆍ정동영ㆍ천정배 후보(기호순)가 나섰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이동섭ㆍ김용필ㆍ김진성ㆍ장진영ㆍ박주원 후보(기호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성위원장 선거에는 전정희ㆍ박주현 후보가, 청년위원장에는 이태우ㆍ장성배ㆍ심철의ㆍ배준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천정배, 안철수, 정동영, 이언주 국민의당 당 대표 후보자가 지난 24일 마지막 TV토론회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제공=연합뉴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22~23일 온라인투표를 실시했다. 온라인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을 대상으로는 25~26일 ARS투표를 진행했다.

전당대회에서는 실제 투표가 진행되지 않는다. 대신 온라인투표와 ARS투표결과를 합산해 신임 지도부를 발표한다.

결과발표는 이날 오후 3시24분 이뤄진다. 당대표로 선출된 인사는 당선 발표 직후 수락연설을 한 후 전당대회 폐회 직후인 오후 3시50분쯤 기자회견을 열고 당 운영 방안 등을 발표한다.

다만 당대표 선거의 경우 결선투표제가 도입돼 최다득표자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1~2위 득표자만을 대상으로 재선거를 실시한다. 결선투표가 실시된다면 28~29일 온라인투표, 30~31일 ARS투표 후 31일 당대표가 결정된다.

하지만 안 후보가 최종 당대표로 선출될 거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당대표 후보가 4명이나 되는 만큼 결선투표행을 점치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 당선자는 지도력에 영향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카드뉴스를 통해 “총선의 녹색돌풍을 지방선거의 녹색돌풍으로 만들겠다”면서 “함께 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