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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브랜드페어’ 개최…수출 100만 달러 이상 성과 기대
뉴스종합| 2017-09-14 06:28
산업부, 14~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창의성은 뛰어나지만 사업 역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신진 디자이너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해주는 행사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인디(독립)디자이너와 국내 바이어 간 BtoB(기업간거래) 교류의 장인 ‘2017 S/S 인디브랜드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전시회는 독립상표 제품을 가진 경력 7년 미만의 신진 유망 디자이너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152개 브랜드(여성복 60ㆍ남성복 31ㆍ패션잡화 72)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백화점, 쇼핑몰, 편집숍, 온라인 유통사, 해외 바이어 등 1400여명 바이어가 참여한다. 해외 바이어의 경우, 지난 행사 82명에서 260명으로 3배이상 증가했다.


지난 4월에 열린 ‘2017 F/W 페어’에서는 내수 17억원, 수출 117만 달러, 일자리 창출 24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는 500건의 이상 비즈니스 계약과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 인터넷ㆍ모바일 플랫폼 인기스타인 왕홍(개인 방송 스타) 2인을 초청, 실시간 방송(약 4시간)을 진행해 전시회 홍보는 물론 참여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영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패션의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중요하다”면서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패션제품으로 발전해 정착할 수 있도록 국내외 비즈니스의 장 마련, 첨단 소재개발, 신속 맞춤형 의류제조시스템 확산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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