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DGIST 2018 수시모집 마감…경쟁률 11.4대 1
뉴스종합| 2017-09-15 11:00
- 210명 모집에 2393명 지원, 수도권 지원 강세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018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총 210명 정원에 2393명이 지원해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세부 전형별 경쟁률은 추천전형 12.16대 1, 일반전형Ⅰ 11.01대 1, 고른기회전형 15.2대 1, 특기자전형 9.1대 1로 집계됐다.


지역별 지원현황은 수도권에서 860명(35.9%)이 지원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경남권 483명(20.2%), 중부권 370명(15.5%), 대구경북권 346명(14.5%), 호남제주권 264명(11.0%), 강원권 59명(2.5%)의 순이었다.

수도권 지원자가 작년에 비해 12.0% 증가하면서 수도권 학생들의 DGIST 학부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우수인재의 지역 유입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고교유형별로는 과학고 및 영재학교 35.6%, 일반고 62.6%, 외국어고 및 국제고 1.3%, 기타 0.5%로 나타났다. 과학고 및 영재학교 지원 인원은 지난해 대비 10.2% 상승하며 과학계열 인재들이 모이는 이공계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지웅 DGIST 입학처장은 “수시모집 경쟁률이 상승한 이유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에 대한 수요와 혁신적인 이공계 교육을 대표하는 DGIST 무학과 단일학부의 융복합 교육시스템에 대한 학생들의 높아진 이해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DGIST는 오는 10월 30일부터 면접전형을 실시하고, 11월 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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