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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불 붙인 채 경찰 지구대 찾은 70대…생명엔 지장無
뉴스종합| 2017-09-15 13:02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70대 남성이 분신한 채 지구대를 찾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안모(70) 씨가 15일 새벽 3시 10분께 서울 성동구 서울숲지구대 인근에서 분신했다고 밝혔다.

안 씨는 이날 새벽 몸에 불을 붙인 채 지구대로 걸어왔다. 이를 발견한 경찰은 소화기로 불을 끄고 안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건대병원에서 1차 응급치료를 받은 후 서울 대치동 베스티안 병원으로 옮겨졌다.

안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에서 철물점을 운영 중인 안씨가 시너를 이용해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안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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