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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협력사 결제대금 50억 조기지급
뉴스종합| 2017-09-20 09:05
-명절 앞두고 협력사 자금 유동성 배려
-25개사에 50억원, 일주일 앞당겨 지급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남양유업이 협력사와 상생한다.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은 추석을 앞두고 동반 협력사들의 자금운용을 돕고자 거래대금을 오는 22일에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임금, 상여금, 납품 대금 등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사진=남양유업이 동반 협력사 25개사에 거래대금을 일주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남양유업은 거래하고 있는 협력업체 중 선 자금지급이 필요한 25개사에, 8월 거래대금 총 50억원을 본래 지급기한인 29일보다 일주일 앞당긴 22일 모두 지급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외부 협력사와 금품과 선물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클린 명절 캠페인’을 시행, 건전한 명절 문화 조성에 앞장 서 온 남양유업은 이번 하도급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상생 협력에도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유업의 존재는 모든 협력사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금번 대금 조기지급이 도움이 되어 모든 협력사 직원들이 임금을 적기에 받아 넉넉하고 따듯한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불공정 거래행위, 부당이득 부정행위, 비윤리적 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기 위해 클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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