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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촌은 구절초 바다…산청, 추석연휴 여행객 손짓
라이프| 2017-09-27 15:15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산청군 동의보감촌에 구절초 군락이 바다를 이뤘다. 산청군은 27일~10월14일을 구절초 여행주간으로 지정, 동의보감촌 테라피 체험에 곁들여 소금을 뿌려놓은 듯한 인근 오솔길의 정취를 맛보게 한다.

동의보감촌은 전국 최대 구절초 군락지로, 백두대간 마지막 준봉인 왕산과 필봉산 아래 해발 400m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 약 30만평에 구절초가 심어져 있다.

연휴기간 중 허준순례길 자락, 약초테마공원, 산책로를 따라 핀 구절초의 은은한 향기와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한방에서 줄기와 잎을 말린 생약 구절초는 치풍, 부인병, 위장병 환자들에게 처방됐다. 유사종인 산구절초, 바위구절초도 약재이다.

추석연휴중엔 엑스포 주제관 및 산청한의학 박물관 입장료가 50% 할인되며, 한방기체험장 온열체험 및 어의ㆍ의녀복 입기 등 각종 체험행사를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해볼 수 있다.

기체험장이 있는 동의전 앞마당에서는 투호놀이, 굴렁쇠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동의보감촌 앞 잔디광장에서는 10월 1일 오작교 아리랑, 10월 7일 효자전 마당극이 벌어진다. 동의보감촌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만 쉰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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