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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싸워야하는 ‘거인과 공룡’…잠실서 ‘미소짓는 곰’
엔터테인먼트| 2017-10-13 23:20
[헤럴드경제=이슈섹션]어제 내린 비로 웃은 팀은 롯데였다. 이로써 두팀은 마지막 5차전에 모든 것을 걸게 됐고 기다리고 있는 두산은 숨은 미소를 짓게 됐다.

롯데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NC를 7-1로 제압했다.

이로써 2차전에 이어 4차전을 가져온 롯데는 시리즈 전적을 2승2패 원점으로 돌렸다. 사상 처음 열린 ‘낙동강 시리즈’는 마지막 5차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양 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은 15일 오후 2시 롯데의 홈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5차전은 벼랑 끝 승부다. 누가 이겨도 PO에 선착해 있는 두산에겐 최상의 시나리오다. 롯데는 준PO 4차전 선발로 조쉬 린드블럼을 내세웠다. 5차전 선발은 박세웅이다. 휴식일을 고려하면 두 선수는 PO 1차전에 나올 수 없다.

NC도 5차전 선발로 에이스 에릭 해커를 내세운다. 5차전을 승리해 PO 무대를 밟더라도 2차전까지는 등판할 수 없다.

사활이 걸린 경기기 때문에 준PO 5차전은 불펜 소모가 불가피하다. 그럴 경우 PO를 준비하는 입장에선 더욱 난감해진다.

반면 PO 일정에 맞춰서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두산엔 최고의 ‘결과’다. 더욱이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마이클 보우덴-장원준-유희관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리그 최고 수준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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