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날씨&라이프]태풍 ‘란’, 오후부터 제주 영향…전국 대체로 맑아
뉴스종합| 2017-10-20 06:35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20일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동해안 지역에는 구름이 많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이 영향을 미치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그러나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고 설명했다.

일본 열도로 북상 중인 제21호 태풍 ‘란’은 기압차가 강화되면서 오후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상돼 조업에 나선 선박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출근길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각각 0.5~1.0m, 0.5~2.0m로 일겠고,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는 0.5~2.5m, 1.5~3.0m로 일겠다. 동해는 앞바다와 먼바다 모두 1.0~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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