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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프렌치불독’은 전과견(犬) 이었다
뉴스종합| 2017-10-22 10:58
-프렌치불독 ‘벅시’ 과거에도 무는 경향
-네티즌 “주의 게을러 끔찍한 결과 초래”
-개성향 알고도 목줄 안한 것에 비난 쇄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 씨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이 사람들 물었고, 사인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결국 며칠뒤 그 사람이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앞서 언론들은 서울시내 유명 한식당(한일관) 대표가 아이돌 가수 가족이 기르던 개에 물려 숨진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정확한 사인 판명은 기다려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에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 씨가 물려, 김씨가 며칠 뒤 패혈증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최 씨와 가족은 SNS를 통해 김모 씨 유가족에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은 최 씨와 반려견인 프렌치불독, 최 씨와 가족들이 올린 사과문. [사진=최시원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이에 따르면,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53ㆍ여) 씨는 이달초 서울 강남구 아파트에서 이웃인 최시원 씨 가족이 기르던 프렌치불독 개에 물렸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며칠 뒤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최 씨와 가족은 SNS를 통해 김모 씨 유가족에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최시원이 자신의 반려견인 ‘벅시’가 평소 사람을 무는 습성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책임 수위를 떠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시원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사람을 물기 때문에 주1회 1시간씩 교육받아요”라는 글을 (벅시 관점으로) 의인화해서 개 사진과 함께 올렸다. 자신의 반려견이 사람을 물었고, 그래서 교육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최시원의 반려견이 자신을 물었다’는 글이 다시 화제가 되면서, 최시원이 평소 반려견의 돌출행동에 조심했더라면 이 사건은 방지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일고 있는 것이다. 즉, 자신의 반려견이 평소 사람을 문다면 항상 경계했어야 하고, 목줄 사용 등 예방책에 신경썼어야 하는데 주의가 게을러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네티즌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은 구체적으로 올려지고 있다. “개주님들, 엘레베이터선 기본적으로 목줄은 기본이고 그리고 안고 타셔야죠(elle****)”, “견권을 인권보다 우위에 두는 세상(crou****)” 등의 풍자의 글도 넘쳐나고 있다.

최시원은 반려견 ‘벅시’를 이용해 캐릭터 쇼핑몰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러가지 난처한 입장에 빠져 있다.

한편 최시원의 아버지가 직접 SNS에 올린 사과문 또한 논란이 예상된다. 최시원 아버지는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라며 유감을 표하면서도 “치료 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 짓기 어려운 상태”라고 했다. 정확한 사인 규명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은 책임을 피하는 듯한 뉘앙스가 담겨 있어 일부 네티즌은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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