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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김응석 단독대표로…창업자 길문종 회장 사임
뉴스종합| 2017-10-24 14:46
3Q 매출 110억·영업익 10억…3개 분기 연속흑자

[헤럴드경제= 조문술 기자]의료기기업체 메디아나가 김응석(47·사진) 사장 단독대표로 바뀐다.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길문종 회장이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 단독 경영체제를 도입해 새로운 경영환경 구축에 나선다.

1993년 메디아나를 창업한 길 회장은 25년여간 기업 성장을 주도해왔다. 그는 “창업자로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빠르고 효율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하여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 명예회장으로 남게 된다”고 밝혔다. 

연세대 의용전자 공학박사 출신인 김 대표는 메디아나에서 20여년 근무했다. 그는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빠르고 도전적인 변화를 추진해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아나는 지난 3/4분기 실적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110억1700만원, 영업이익은 9억9600만원, 당기순이익은 9억16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1%, 영업이익은 41.8%, 당기순이익은 6.2% 하락했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3개 분기 흑자를 기록해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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